제8호 태풍 '바비'가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제주를 중심으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에 보내주신 시청자 제보 영상 보면서 당시 모습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 위가 물바다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 시내의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위태롭게 천천히 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앙선 위에 있던 분리대도 도로 위로 넘어졌는데,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, 마치 수수깡처럼 힘없이 파손됐습니다. <br /> <br />역시 제주 시내에 있는 도로입니다. <br /> <br />도로 한가운데 커다란 나무가 쓰러져 있고, 구조대원들이 나무를 옮기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나무가 잘린 단면을 보면 당시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불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쉴새 없이 내리는 비 사이로 신호등이 힘없이 꺾여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차량 진행 방향을 직접 안내하고 있는데, 다소 위험해 보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건물들도 강풍에 무사하진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붕 위에 있던 기왓장 일부가 태풍 '바비'의 위력에 힘없이 우수수 아래로 떨어졌고, <br /> <br />건물 외벽에 붙어있던 간판도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떨어져 소방대원들이 출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해안 도로 쪽입니다. <br /> <br />차량 와이퍼가 쉴새 없이 움직이지만, 양동이로 퍼붓는 비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인데요. <br /> <br />도로 옆 밭 울타리가 강한 바람에 뽑혀서 누워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야자수 나무들도 강한 바람에 뽑혀 나갈 듯이 위태위태합니다. <br /> <br />그 옆으로 관광객들이 빠른 걸음으로 지나가는데요. <br /> <br />해안가 바로 앞에 있는 아쿠아리움 앞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태풍이 강타한 제주도엔 초속 30m, 그러니까 시속 100km가 넘는 강풍이 불었는데, 제보 영상만 봐도 바람의 위력이 얼마나 센지 알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2621595834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